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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손님을 가려 서비스를 하시네요;
  글쓴이 : 김가원     날짜 : 09-09-18 22:11     조회 : 1806    
부모님과 종종가던 저희 가족 단골 외식메뉴였습니다.
평소 그래도 맛이 괜찮다고 생각하던 곳이라
오늘 남자친구가 생일이어서 맛보게 해주고 싶어서
서울에 사는 남자친구 데리고, 둘이서 왔습니다.

그런데 20대 중후반의 어린 두 사람이 와서 그런지
처음 주문할 때부터, 손님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으름장 놓듯이
제가 평소 자주 먹던 소금구이를 주문했더니,
소금구이는 질기니 등심은 어떠냐는둥.. 하시대요; 거기까진 좋았는데
정말 가져오신 고기를 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.
평소 소금구이를 꽤 먹어보았기에 잘 알고 있었는데
완전 거뭇거뭇하고 기름만 많고, 고기 조각의 크기나 모양도
동그란거 길죽한거 재각각에, 제 생각엔 청국장에나 쓰이는 그 고기를 갖다준것처럼
보였습니다.
좀 심하다 싶어, 고기를 바꿔달라 했더니
뭘 모른다는.. 저를 무시하시는 말투와 표정으로
"원래 소금구이가 이런거에요" 하시는데
('내가 그래서 아까 소금구이 질기다고 등심하라고 했잖아' 라고 말하는 것 같은 표정으로) 정말 너무나 불쾌했습니다.

제가 정말 점원이 추천한대로
점원이 말하는 '좀 더 질 좋은' 그 메뉴를 주문했다면,
또 그만한 질의 고기를 내 놓았을까요?
또 원래보다 낮은 고기를 내놓았으리라 장담합니다.

그리고 1인분정도는 원래 그 이상한 고기를 구워먹었고,
남은 1인분 정도를 겨우 불쾌감을 표시해 바꿔 왔는데
고기 먹는 동안 질겨서 뱉은게 많았습니다..
남자친구는 절 위로한다고,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지만
전 식사 내내 너무도 불쾌했습니다.


그렇게 손님 가리시며
일관되지 못한 서비스를 하시는 것을 보고
이곳의 서비스가 '아마추어'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이곳에 대해 좋게 생각했었는데 오늘 참 실망이 크네요.